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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G 11AS' 첼시, 복덩이 콜 팔머와 2033년까지 재계약 체결…주급 '2억 이상'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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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13:36 1,04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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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콜 팔머와 한 시즌 만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첼시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팔머가 2033년까지 2년 계약 연장에 서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팔머는 맨체스터 시티가 애지중지 키운 유망주 자원이다. 2002년생인 팔머는 2009년 맨시티 유스 팀에 입단했다. 꾸준한 성장을 이뤄낸 팔머에게 점차 1군 출전 기회가 다가왔다. 2020-21시즌부터 팔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하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팔머는 곧바로 에이스로 팀을 이끌었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2선에서 팀 공격을 주도하면서 득점과 어시스트를 차곡히 쌓았다. 어느덧 리그 기준 22골 11도움을 올리며 득점과 도움 모두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시즌에만 공격포인트 33개를 쌓게 됐다. 대기록이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팔머는 PL 역사상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 30개를 기록한 21세 이하 역대 3번째 선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과거 로비 파울러, 크리스 서튼이 각각 21세 이하의 나이에 3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팔머의 생일은 5월 6일이다. 경기가 하루라도 뒤늦게 열렸다면, 팔머는 22세의 나이가 돼 역사에 이름을 새기지 못할 뻔했다.

이러한 활약에 팔머는 첼시 올해의 선수와 함께 첼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 두 개를 모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 시즌에 올해의 선수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를 모두 수상한 선수는 지금까지 총 4명이다. 에당 아자르, 티아고 실바, 윌리안, 그리고 팔머가 그 주인공이다.

완벽한 시즌을 보낸 팔머에게 첼시는 특급 보상을 준비했다. 당초 2031년까지 맺었던 계약을 2033년까지 2년 연장하면서 주급도 파격적으로 인상시켰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는 "지난해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 4,000만 원)의 계약으로 영입된 팔머는 현재 주급 12만 파운드(약 2억 1,000만 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 엔제 페르난데스와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비슷한 수준을 받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팔머는 "새 계약에 대해 흥분하고 있다. 내 얼굴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고 정말 기쁘다. 건물에 들어선 첫날부터 나는 여기서 좋은 기분을 느꼈다. 안정감이 느껴졌고, 이제 첼시에서 오랫동안 지낼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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