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은퇴해라" 호날두, 유로 2024 '최악의 선수' 뽑혔다…"전대미문 0골, 후배 위해 물러나라"…
토트넘팬
2024-07-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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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를 향한 혹평이 또 쏟아졌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13일(한국시간) "전 첼시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가 유로 2024 최악의 선수로 호날두를 꼽았다"며 "알 나스르의 슈퍼스타를 향해 혹평을 쏟았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6일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프랑스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유로 대회라고 밝혔던 호날두는 대회 내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호날두는 유로 최다 출전(6회)과 최다 경기 출전(30경기), 최다골(14골) 기록을 보유 중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도움 1개만 기록했을 뿐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그가 메이저대회에서 골을 넣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슬로베니아와 16강전에서는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포르투갈이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오르긴 했지만 '패배 원흉'이 될뻔한 경기였다.
갈라스는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난처해질 것을 알고 있다. 얘기에 앞서 호날두는 내가 정말 존경하는 선수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난 호날두가 그의 마지막 유로 대회에서 화려하게 빛나길 원했다. 그는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이 훌륭할 뿐 아니라 어린 선수들에게 우상과 롤모델이 됐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갈라스는 "애석하게도 이번 대회에선 호날두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난 선수로서 호날두를 사랑한다. 그의 프로의식과 열정 의욕이 좋다. 그가 지금까지 이뤄놓은 업적을 인정한다. 때문에 그를 유로 2024 최악의 선수로 뽑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그의 경기력은 정말 최악이었기 때문에 그를 뽑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호날두를 향한 축구계 선배들의 혹평은 처음이 아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 로이 킨은 호날두의 포르투갈 국가대표 은퇴를 종용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국가대표를 잠시 멈추고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들여 봐야 한다. 분명 그럴 필요가 있다"고 직언했다.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다가올 즈음 호날두가 클럽에서 계속 뛰고 있다면 그때도 이 부분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불혹을 바라보는 호날두는 확실히 전보다 기동력과 날카로움이 줄었다. 그럼에도 호날두는 국가대표로 계속 뛰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바라고 있다. 킨은 "팀 득점원이 돼 줘야 하는 선수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10명으로 뛰는 것과 같다. 특히 (유로 2024처럼) 메이저 무대에서 치명적이다"라고 호날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호날두가 축구를 계속할 수 있다. 하지만 더 이상 국가대표 축구를 해선 안 된다"며 "선수 황혼기가 왔을 때 다른 선수들이 배울 수 있도록 뒤로 물러나는 것도 미덕이다. 호날두보다 어린 나이에 대표팀을 그만두고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한다면 동료들의 발목을 붙잡는 것이다. 큰 그림을 그려나가야 하는 팀에게도 안 좋다"고 강조했다.
영국 '스포츠 키다'는 13일(한국시간) "전 첼시 수비수 윌리엄 갈라스가 유로 2024 최악의 선수로 호날두를 꼽았다"며 "알 나스르의 슈퍼스타를 향해 혹평을 쏟았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6일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프랑스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유로 대회라고 밝혔던 호날두는 대회 내내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호날두는 유로 최다 출전(6회)과 최다 경기 출전(30경기), 최다골(14골) 기록을 보유 중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도움 1개만 기록했을 뿐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부진했다. 그가 메이저대회에서 골을 넣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슬로베니아와 16강전에서는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포르투갈이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오르긴 했지만 '패배 원흉'이 될뻔한 경기였다.
갈라스는 "내가 이런 말을 하면 난처해질 것을 알고 있다. 얘기에 앞서 호날두는 내가 정말 존경하는 선수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난 호날두가 그의 마지막 유로 대회에서 화려하게 빛나길 원했다. 그는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 지금까지 쌓아온 업적이 훌륭할 뿐 아니라 어린 선수들에게 우상과 롤모델이 됐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갈라스는 "애석하게도 이번 대회에선 호날두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난 선수로서 호날두를 사랑한다. 그의 프로의식과 열정 의욕이 좋다. 그가 지금까지 이뤄놓은 업적을 인정한다. 때문에 그를 유로 2024 최악의 선수로 뽑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그의 경기력은 정말 최악이었기 때문에 그를 뽑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호날두를 향한 축구계 선배들의 혹평은 처음이 아니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배 로이 킨은 호날두의 포르투갈 국가대표 은퇴를 종용하기도 했다. "호날두는 국가대표를 잠시 멈추고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들여 봐야 한다. 분명 그럴 필요가 있다"고 직언했다.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다가올 즈음 호날두가 클럽에서 계속 뛰고 있다면 그때도 이 부분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불혹을 바라보는 호날두는 확실히 전보다 기동력과 날카로움이 줄었다. 그럼에도 호날두는 국가대표로 계속 뛰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바라고 있다. 킨은 "팀 득점원이 돼 줘야 하는 선수가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10명으로 뛰는 것과 같다. 특히 (유로 2024처럼) 메이저 무대에서 치명적이다"라고 호날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호날두가 축구를 계속할 수 있다. 하지만 더 이상 국가대표 축구를 해선 안 된다"며 "선수 황혼기가 왔을 때 다른 선수들이 배울 수 있도록 뒤로 물러나는 것도 미덕이다. 호날두보다 어린 나이에 대표팀을 그만두고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한다면 동료들의 발목을 붙잡는 것이다. 큰 그림을 그려나가야 하는 팀에게도 안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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