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가 추한 행동을 보여줬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팬들은 자책골이 들어간 후 음바페가 프랑스를 상대로 자책골을 넣은 얀 베르통언에게 한 행동에 주목했다”라고 보도했다.

벨기에는 2일(한국 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16강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 경기는 어느 쪽도 0의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연장전으로 향하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랑달 콜로 무아니의 슈팅이 벨기에 센터백 베르통언을 맞고 굴절되어 골키퍼 쿤 카스테일스를 지나가면서 프랑스는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다. 이 골은 베르통언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순간이었지만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리플레이를 보면 음바페가 동료들과 축하하기 위해 달려가던 중 베르통언을 조롱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후반전에 있었던 불화와 연결되는 장면이었다. 후반전 음바페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경합을 하다 넘어졌고 벨기에 수비수들은 음바페의 행동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베르통언은 음바페에게 무언가를 말했고, 음바페는 격렬하게 반응했다. 두 선수는 심판이 개입할 때까지 계속해서 서로를 저격했다. 팬들은 음바페가 자책골로 실점해 멘탈이 무너진 베르통언을 조롱하는 모습을 보고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

한 팬은 트위터에 "음바페의 클래스가 완전히 부족하다. 다이빙을 해놓고 30분 동안 삐져서 시간을 보냈다. 그런 다음 베르통언에게 달려가 조롱했다"라고 밝혔다.

다른 팬들은 “음바페는 경기 내내 아무것도 못 하다가 다이빙을 했고, 베르통언은 그것을 그대로 말했을 뿐이다. 그래서 음바페는 팀 동료가 우연히 득점했을 때 베르통언의 얼굴에 세리머니를 했다. 정말 역겹다”, “베르통언이 음바페보다 골문 앞에서 더 파괴적이던데 어떻게 음바페가 베르통언을 조롱할 수 있지?"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프랑스는 결국 콜로 무아니의 결정적인 슈팅 덕분에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으며 승부차기 3연 선방으로 극적으로 올라온 포르투갈과 6일(한국 시간)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