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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향하는 SON… 몸값 313억원 亞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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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쌀려나 레벨
2024-06-10 11:43 98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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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사진)의 시장 가치(예상 이적료)가 2100만 유로(약 313억 원)로 책정됐다. 손흥민의 몸값은 20대였던 2020년엔 1000억 원을 훌쩍 넘었으나,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이젠 쪼그라들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축구연구소가 9일 밤(한국시간) SNS를 통해 공개한 아시아 선수 시장 가치 톱10에서 손흥민은 2100만 유로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9200만 유로(1377억 원)로 1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4970만 유로로 2위,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가 4370만 유로로 3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4060만 유로로 4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2940만 유로로 5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한때 아시아 1위를 넘어 전 세계 상위권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2020년 1월 발표에선 7850만 유로로 전체 54위, 같은 해 6월 7560만 유로로 48위였다. 아시아에서 손흥민과 비교할 선수는 없었다. 그러나 최근 손흥민의 예상 몸값이 낮아진 건 나이와 계약 기간 때문으로 풀이된다. CIES 축구연구소의 시장 가치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는데, 나이와 계약 기간이 크게 작용한다. 30대 초반인 손흥민은 계약 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았기에 몸값이 더 낮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CIES 축구연구소는 다른 30대 선수들의 시장 가치도 높게 평가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발표한 전 세계 시장 가치 톱100에 따르면 30대 선수는 8030만 유로를 기록한 해리 케인(31·바이에른 뮌헨)이 유일하다. 전 세계 시장 가치 1위 주드 벨링엄(2억8040만 유로·레알 마드리드)은 21세, 2위 엘링 홀란(2억5530만 유로·맨체스터시티)는 24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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