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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8회 역전 투런홈런' 日 31세 늦깎이 신인, ERA 0.78→1.08 상승…ML 무패 기록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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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두산 레벨
2024-05-08 14:28 1,15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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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31)가 0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키지 못했지만 컵스가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전투수가 되는 것은 피했다.

이마나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쥬릭슨 프로파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이마나가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매니 마차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1사에서는 도노반 솔라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하성과 호세 아조카를 모두 뜬공으로 잡았다.

3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이마나가는 4회에도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이어갔다. 5회에는 솔라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김하성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아조카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카일 히가시오카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OSEN
'7이닝 무실점→8회 역전 투런홈런' 日 31세 늦깎이 신인, ERA 0.78→1.08 상승…ML 무패 기록은 지켰다
[OSEN=길준영 기자]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 쇼타(31)가 0점대 평균자책점을 지키지 못했지만 컵스가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패전투수가 되는 것은 피했다.

이마나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쥬릭슨 프로파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이마나가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매니 마차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1사에서는 도노반 솔라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하성과 호세 아조카를 모두 뜬공으로 잡았다.

3회 삼자범퇴를 기록한 이마나가는 4회에도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 이닝을 이어갔다. 5회에는 솔라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김하성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아조카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카일 히가시오카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마나가는 6회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프로파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타티스 주니어와 크로넨워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마차도와 잰더 보가츠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7회에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정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마나가는 선두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서 프로파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를 만들었지만 5구째 시속 83.7마일(134.7km) 낮은 스플리터가 프로파의 스윙에 제대로 걸리면서 중앙담장을 라인 드라이브로 넘어가는 역전 투런홈런을 맞고 말았다. 결국 이마나가는 옌시 알몬테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몰렸지만 컵스가 8회말 2-2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면했다. 컵스는 9회말 마이클 부시의 끝내기 솔로홈런으로 3-2 승리를 거뒀다.
투구수 102구를 기록한 이마나가는 포심(57구), 스플리터(39구), 스위퍼(4구), 커브(2구)를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93.4마일(150.3km)까지 나왔다. 스플리터는 헛스윙 비율이 63%에 달할 정도로 경기 내내 위력을 발휘했지만 8회 결정적인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이마나가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8시즌(2016~2023년) 165경기(1002⅔이닝) 64승 50패 4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좌완투수다. 올 시즌 컵스와 4년 5300만 달러(약 723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4월의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마나가는 올 시즌 7경기(41⅔이닝) 5승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중이다.

8회 마운드에 올랐다가 승리를 날린 이마나가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은 0.78로 낮았고 7회까지는 0.65까지 내려갔지만 투런홈런 한 방에 1.08로 올라갔다. 5경기 연속 승리 기록에 도전한 이마나가는 패전투수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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