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이 이정후 따라다닌다, ML 최악 수준" 10G 타율 .167 추락, SF 언론은 왜 감쌌나
반니스텔루니
2024-05-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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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격 페이스가 주춤하다. 어느덧 개막 한 달을 지나 5월초가 됐지만 기록상 폭발적인 상승은 없다. 오히려 최근 10경기 타율 1할대(.167)로 하락세가 뚜렷하다.
이정후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까지 시즌 31경기 타율 2할4푼8리(121타수 30안타) 2홈런 7타점 13득점 10볼넷 1사구 11삼진 출루율 .306 장타율 .322 OPS .628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1할6푼7리(36타수 6안타) OPS .398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클래식 지표만 보면 실망스럽지만 리그 전체 3위로 메이저리그 상위 1%에 드는 헛스윙률(10.0%), 삼진율(8.2%)을 보면 공을 보고 골라내는 능력은 이미 리그 정상급이다. 타구 속도 역시 평균 시속 90.4마일(145.5km)로 상위 28%에 속할 만큼 타구의 질도 꽤 준수하다.
기대 타율은 2할9푼으로 상위 15%에 들지만 결과로 나오지 않는 것은 결국 불운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 타구의 안타 비율(BABIP)도 이정후는 2할5푼5리로 규정타석 타자 177명 중 132위에 그치고 있다. BABIP가 높을수록 안타가 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정후는 그만큼 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이다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도 이정후를 옹호하고 나섰다. 지난 4일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불운한 타자 중 한 명인 이유’라는 제목하에 ‘불운이 이정후를 따라다니는 것 같다. 지난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조쉬 윈코스키의 초구를 펜웨이파크 중앙 쪽으로 400피트(121.9m)나 날려보냈지만 아웃으로 잡혔다’며 이날 경기 1회 첫 타석을 하나의 예로 들었다.
이 타구는 안타 확률 80%로 30개 구장 중 10개 구장에서 홈런이 될 정도로 잘 맞았다. 보스턴 원정 3연전 내내 외야로 우측, 중앙 외야로 깊은 타구를 보내고도 좌타자에게 불리한 펜웨이파크의 기형적 구조와 밤 바람에 막혀 줄줄이 뜬공 아웃된 이정후로선 12타수 1안타라는 결과가 더 아쉬울 법했다.
팀 동료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는 “이정후는 훌륭한 시리즈를 치렀다.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많았는데 그 이상 보여줄 게 없었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자격이 있기에 아쉽지만 실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많은 것들을 잘해내고 있다. 다만 가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뿐이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자이언츠 코치들은 이정후의 타석 준비 능력에 대해 감탄하고 있다. 타석에 들어서면 항상 계획을 세워 꾸준히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성적에는 그런 부분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며 이정후의 과정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탯캐스트 기반 이정후의 기대 가중 출루율(xwOBA) .346, 기대 장타율 .444, 기대 타율 .300을 언급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런 예상 수치는 발사 각도와 타구 속도를 사용하는 동시에 수비 및 야구장 요인을 고려해 결과가 아닌 컨택의 질과 양에 기반한 것이다’고 근거를 제시하며 ‘좋은 타석과 강한 컨택에도 불구하고 이정후의 타구는 상대 글러브로 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같은 결과는 이정후가 뜨거운 출발을 보인 뒤 슬럼프에 빠진 것처럼 보이게 한다’고 덧붙였다. 4일 필라델피아전에도 2회 우측으로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가 폴을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의 가중 출루율은 .289로 기대 가중 출루율과 .057로 리그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리그 최악 수준으로 운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뒤 ‘이정후의 생산성이 예상 결과를 따라잡는다면 7경기 연속 3득점 이하에 그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팀 공격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이정후의 감이 좋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며 여전한 믿음을 나타냈다.
이정후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까지 시즌 31경기 타율 2할4푼8리(121타수 30안타) 2홈런 7타점 13득점 10볼넷 1사구 11삼진 출루율 .306 장타율 .322 OPS .628을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1할6푼7리(36타수 6안타) OPS .398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클래식 지표만 보면 실망스럽지만 리그 전체 3위로 메이저리그 상위 1%에 드는 헛스윙률(10.0%), 삼진율(8.2%)을 보면 공을 보고 골라내는 능력은 이미 리그 정상급이다. 타구 속도 역시 평균 시속 90.4마일(145.5km)로 상위 28%에 속할 만큼 타구의 질도 꽤 준수하다.
기대 타율은 2할9푼으로 상위 15%에 들지만 결과로 나오지 않는 것은 결국 불운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인플레이 타구의 안타 비율(BABIP)도 이정후는 2할5푼5리로 규정타석 타자 177명 중 132위에 그치고 있다. BABIP가 높을수록 안타가 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정후는 그만큼 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이다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도 이정후를 옹호하고 나섰다. 지난 4일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불운한 타자 중 한 명인 이유’라는 제목하에 ‘불운이 이정후를 따라다니는 것 같다. 지난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조쉬 윈코스키의 초구를 펜웨이파크 중앙 쪽으로 400피트(121.9m)나 날려보냈지만 아웃으로 잡혔다’며 이날 경기 1회 첫 타석을 하나의 예로 들었다.
이 타구는 안타 확률 80%로 30개 구장 중 10개 구장에서 홈런이 될 정도로 잘 맞았다. 보스턴 원정 3연전 내내 외야로 우측, 중앙 외야로 깊은 타구를 보내고도 좌타자에게 불리한 펜웨이파크의 기형적 구조와 밤 바람에 막혀 줄줄이 뜬공 아웃된 이정후로선 12타수 1안타라는 결과가 더 아쉬울 법했다.
팀 동료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는 “이정후는 훌륭한 시리즈를 치렀다. 라인드라이브 아웃이 많았는데 그 이상 보여줄 게 없었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자격이 있기에 아쉽지만 실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많은 것들을 잘해내고 있다. 다만 가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뿐이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자이언츠 코치들은 이정후의 타석 준비 능력에 대해 감탄하고 있다. 타석에 들어서면 항상 계획을 세워 꾸준히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성적에는 그런 부분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며 이정후의 과정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탯캐스트 기반 이정후의 기대 가중 출루율(xwOBA) .346, 기대 장타율 .444, 기대 타율 .300을 언급한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런 예상 수치는 발사 각도와 타구 속도를 사용하는 동시에 수비 및 야구장 요인을 고려해 결과가 아닌 컨택의 질과 양에 기반한 것이다’고 근거를 제시하며 ‘좋은 타석과 강한 컨택에도 불구하고 이정후의 타구는 상대 글러브로 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같은 결과는 이정후가 뜨거운 출발을 보인 뒤 슬럼프에 빠진 것처럼 보이게 한다’고 덧붙였다. 4일 필라델피아전에도 2회 우측으로 큼지막한 홈런성 타구가 폴을 살짝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의 가중 출루율은 .289로 기대 가중 출루율과 .057로 리그에서 가장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리그 최악 수준으로 운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뒤 ‘이정후의 생산성이 예상 결과를 따라잡는다면 7경기 연속 3득점 이하에 그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팀 공격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이정후의 감이 좋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며 여전한 믿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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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커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