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 □

 

투수진 붕괴가 연패로 이어진 KT는 주권(1승 6.75)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12일 두산 원정에서 1.2이닝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주권은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난 탓에 임시 선발로 나서는 상황이다. 오프너의 개념도 있겠지만 문제는 선발 투수 주권의 경우 이닝과 실점이 거의 비슷한 투수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 상대로 로하스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그 중 4점이 이미 점수차가 벌어진 뒤에 나온 점수이기 때문에 의미를 두기 어렵다. 그나마 볼넷을 9개 얻어냈다라는 점에 의의를 두어야 할듯. 4.2이닝동안 8볼넷 8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패전조는 이게 1군 맞나 싶다.

 

 

 

 

□ LG 트윈스 □

 

타선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LG는 최원태(4승 2패 3.74)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7일 SSG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뒤 1군에서 말소된 최원태는 11일만의 1군 등판이다. 4월 7일 KT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충분한 휴식은 분명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KT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13점을 득점한 LG의 타선은 마지막까지 꺼지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준게 훌륭했다. 막판 2이닝동안 8득점을 올린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는 부분. 그러나 막판 3이닝동안 6볼넷 4실점을 허용한 어린 투수들은 투수 코치에게 혼이 좀 나야 한다.

 

 

 

■ 분석 ■



전날 경기에서 LG 타선의 대폭발 때문에 KT는 팔자에도 없는 불펜 투수 6명을 써야 했다. 문제는 주권의 스태미너 문제 때문에 이번 경기도 불펜 소모가 많고 현재 불펜에서 믿을 투수는 박영현 1명 뿐이라는 점이다. 반면 최원태의 휴식은 충분하고 LG는 유영찬까지 갈수 있는 카드 두어장은 있다. 전력에서 앞선 LG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 선발투수 ◇

 

KT[홈] : 주권 1승 방어율 6.75



LG[원정] : 최원태 4승2패 방어율 3.74

 

 

 

◇ 오늘의 픽 ◇

승패 : LG 승

핸디캡 : LG 승

오버언더 : 오버